교육전문노조 지난 8월 창립

▲ 울산시교육청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새로 창립된 교사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위한 본교섭에 나선다.  

울산교사노조(위원장 황진택 현대중 교사)는 지난 8월 창립총회와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쳐 교원노동조합 자격을 갖게됐다.

울산교사노조는 전교조와 무관한 별도 진보성향의 교육전문노조로, 울산지부가 아닌 독립 조직체다.  

노조측은 설립(8월17일) 일주일 만인 같은달 26일 시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교사노조는 지난 9월4일과 18일 2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교섭절차 및 방법과 단체교섭(안)에 대하여 상호 협의했다. 

교섭(안)은 총 145항으로 그 주된 내용은 △ 교원의 전문성 보장 △ 교사의 근무조건 향상 및 업무 정상화 △ 교육여건 및 교육활동 지원 △ 교권 보호 및 후생복지 등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원의 실질적인 근로조건 향상과 권익이 보장되도록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내실 있는 교섭을 통해 울산교육이 한걸음 더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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