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회의 통해 각 부처 경제 활력·민생 안정 최선 강조

▲ 문재인 대통령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과 투자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화고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엄중해진 경제상황을 직접 챙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종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무역 갈등의 심화와 세계 제조업 경기의 급격한 위축으로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기반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이 같은 흐름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업들이 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고 벤처 투자도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면서 "우리 경제에 아주 좋은 소식이며 이 흐름을 잘 살려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기업투자를 격려하고 지원하며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는 등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쓰는 대신 국민생활여건 개선하는 건설투자에 주력해왔으며 이 방향을 견지해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수출규 대응하는 과정에서 범부처 간의 협업이 소재장비부품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부처간 협업 강화의 필수적임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대중소기업간 상행협력 생태계도 구축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간의 활력을 지원하는 데 국회가 입법으로 함께 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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