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합원 “조합에 질의하면 ”질의하지 말라.“ 겁박하고, 조합원에서 제명을 시키는 사례가 ‘다반사‘”라며, “2천여 명이 가입돼 있는 조합홈페이에 글을 올리면 무작위 삭제 하는 등 비 민주적인으로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분통, 전문직 B조합원 “총회 몇몇 안건은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거액의 법무비용이 소요되는 줄 소송이 예상돼 조합원에게 큰 부담이 될 우려"

▲ 센토피아 송도 조감도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조합원 총회를 2일 앞둔 인천 송도 더샵 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이하, 센토피아 송도)이 A조합장 취임이후 비민주적인 운영에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국제뉴스 10월15일 1보 10월17일 2보)

A조합원은 "지난해 10월 A조합장 취임이후 반론을 제기한 조합원을 제명시킨 사례가 상당수 있다."면서, "조합원 2천여 명이 가입해 조합발전을 위해 자율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홈페이지에 댓글을 글을 올리면 순식간에 삭제하는 비민주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이라면 누구든지 조합의 운영에 대해 질의를 할 수 있고, 조합은 반드시 질의에 답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A조합장 취임이후 비민주적인 운영에 많은 조합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직 종사자인 B조합원은 "조합원 총회에 대해 의문점이 많아 질의하려고 해도 홈페이지 댓글을 삭제하는 데다 조합에서 제명되는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돼 의견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19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우려스러운 중요안건이 가결되면 거액의 줄 소송비용이 투입돼야 해 조합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초기에 조합원에 가입해 특별히 불편함 없이 진행돼 입주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면서, "내년 7월 입주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어떠한 이유로 각종 용역을 해지하고 다시 선정한다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여 년간 지역주택조합 업무를 경험 한 업무대행사 대표는"입주가 1년도 남지 않은 사업에 각종 용역을 교체하는 것은 위험천만 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경험이 없는 조합장이 지위를 이용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센토피아 송도' 관계자는 "오는 19일 아파트 명칭 동의건, 업무대행 용역계약 해지 동의건, 자금관리대리사무 용역계약 해지 동의건 등 중요한 12개의 안건을 다룰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토피아 송도'조합 단지 내 상가 분양 시 340여억 원의 분양수익 중 70여억 원의 분양수수료 약정을 분양대행사와 맺고 이중 50여역 원의 분양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 조합장인 B씨가 17일, 과다 수수료 지급 혐의로 현 A조합장 및 임원진을 사법기관에 형사고발한 것으로 전해왔다.

또한, 지난 15일 본사의 기사보도 후 다수의 조합원들이 A조합장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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