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브이아이피(V.I.P.)' (사진: 영화 '브이아이피(V.I.P.)' 스틸컷)

영화'브이아이피(V.I.P.)'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17일 영화 '브이아이피(V.I.P.)'가 영화 채널 OCN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북한에서 귀순한 VIP가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흥미로운 주제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큰 이목을 모았던 '브이아이피(V.I.P.)'.

그러나 이는 개봉이 되자마자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성 혐오 논란이 불거졌던 이유는 '브이아이피(V.I.P.)' 속 범죄 장면 때문. 작품 속 여성들이 살인 사건을 당하는 장면에서 이가 너무 적나라하고 잔인하게 묘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이아이피(V.I.P.)' 박훈정 감독은 앞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깨달았다"며 "내 전작을 알겠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았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게 아니고 아예 없었던 거다. 이해도가 거의 무지의 수준에 가까운 거였다"며 "분명히 해당 장면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여성 관객들은 더욱 그럴 수도 있도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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