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소천중, 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교육 활동

(봉화=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소천중학교(교장 권중섭)는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아디디어 공모전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위해 2층 좌식형으로 꾸며진 학생회실에 둘러앉아 언어문화 개선, 욕설퇴치, 학교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1부, 아디디어 공모와 2부, 간담회로 나누어 학생자치회에 의해 진행했다.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학생자치회 회장과 각 학년 실장들이 협의하여 "듣기 좋은 말, 듣기 싫었던 말,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사례발표와 언어폭력을 없애자는 결의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위해 각 학년별로 사례를 수집하고, 대형 전지에 내용과 그림을 곁들였으며 스티커, ppt 등을 사용하여 사례 발표 자료를 준비하였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다과를 준비하여 자유로운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간담회는 학생회 회장 윤다온과 부회장 심유태 학생의 유창한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발표자로 나선 1학년 김신정은 "듣기 싫었던 말"에 대해 각 학년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사례를 정리하여 관심을 끌었고, 2학년 실장 천예나는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간략히 발표하였으며, 3학년 박혜림 학생은 실제 "듣기 좋은 말, 말, 말"이라는 주제로 학교생활속에서 겪었던 사례를 솔직하게 제작한 ppt로 현실감있게 사례를 발표하여 참여학생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개 간담회를 마친 후, 언어문화 개선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2학년에서 준비한"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적기"코너활동으로 공개 게시된 내용을 보면서, 2학년 윤예담 학생은 "언어문화 개선에 깊은 관심을 유도한 소중한 시간이었고,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중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말들을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해보고 서로 고운말을 쓰고, 언어폭력으로 마음이 다치는 교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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