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바다 버스, 충북MBC와 함께 첫 출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찾아가는 바다버스'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버스는 충북MBC와 손잡고 내륙지역인 청주로 찾아간다.

▲ '찾아가는 바다버스'/제공=국립해양박물관

박물관은 <찾아가는 국립해양박물관> 바다 버스 교육 사업을 위해 운행이 중지된 박물관 버스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바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을 직접 찾아가 해양 영토 및 해양 역사·문화에 대한 수업을 제공한다.

박물관은 우리 땅 강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 소장 자료 등을 활용한 강의와 체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체험활동은 각자 만든 이미지를 하나로 모아 커다란 공동 작품을 만드는 예술체험으로 이뤄진다. 또 첫 번째 수업에서는 특별하게 충북MBC에서 제공하는 방송제작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교육 관계자는 "이번 교육 사업이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해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되길 바란다"며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 영토 및 역사의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양문화에 대한 내륙확산 및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자 준비한 이번 교육 사업은 총 4회에 걸쳐 11월까지 충북과 부산 등에서 진행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교육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는 본 사업을 더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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