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장 축하공연

▲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시행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관광거점을 개발해 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동구는 지난 2017년 울산시 해양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 확보한 뒤 2018년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0억원을 투입했다. 착공은 지난 2017년 5월 시작됐다. 

동구청은 공사 준공 이후 한달여간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은하수 조명 위치를 조정했으며,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은 데크광장 875㎡, 스탠드 580㎡, 자연친화 산책로 135m로  조성됐다. 해안가와 연접한 해안산책로, 이용객이 쉴 수 있는 평상 및 야외용 테이블도 설치됐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된 은하수조명, 난간조명, 열주조명, 스탠드조명 등은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해 일산해수욕장이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장의 명칭은 친수공간이 조성된 지점의 옛 지명을 본떠 '막구지기 별빛광장'으로 지어졌다.

동구는 오는 25일 밤 7시 준공기념 '가을밤愛 일산 별빛콘서트'를 개최한다. 

구청 관계자는 "일산해수욕장 구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민 접근도가 떨어졌던 구역에 친수공간이 조성돼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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