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오는 31일 산림청 함께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9년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상황처럼 훈련해 봄으로써 산사태 재난 매뉴얼에 대한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현실에 맞도록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훈련이다.

산림청과 전라남도‧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합동훈련에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헬기를 비롯해 소방차와 구급차, 한전 복구차량 등 훈련차량 21대가 투입하고, 보성군과 소방서, 경찰서 그리고 의용소방대와 산림조합, 사방협회, 군부대 등의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인명 수색과 구조, 주민대피, 매몰자‧실종자 수색, 방역 활동 등 부분별 역할과 진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이고 빈틈없이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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