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여주소방서가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한 점동면 도리에서 기관단체 관계자 및 마을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소방서는 지난 15일 여주시 점동면 도리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소방차량의 출동여건과 주거시설 밀집여부 등을 면밀한 심의를 거쳐 초기 화재진화가 취약한 농촌 마을을 지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책이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대한적십자사 여주시지구협의회, 한국전기안전공사이천·여주지사, 점동면 의용소방대 등 지역봉사 기관.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했다.

특히 여주소방서는 점동면 도리 민이식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으며 현판제막식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요령 교육 및 심폐소생술 체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로 인한 주택화재예방을 위해 가구별 전기안전점검과 노후전선, 전열기구등을 교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여주소방서 염종섭 서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농촌마을에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소방서에서 지정한 관내 '화재 없는 마을'은 이번 점동면 도리를 포함해 14개 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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