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민속예술축제 모습.(사진제공=보은군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25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제12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보은군, 보은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팀 10팀과 청소년부 2팀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금년에는 2019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로 더욱더 풍성하게 축제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황규철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이배훈 증평부군수, 최성회 단양부군수 등의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놀이마당 울림의 식전공연과 보은 보덕중 취타대 행진을 선두로 시․군 입장식을 시작해 영동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단양군 각기 선돌 봉치기, 보은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음성 한일중 가재줄다리기 등 각 지역의 민요․농악․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졌다.

경연결과 일반부 단체부문 대상에는 옥천군 청산면 민속보존회의 '청산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청소년부 단체부문 대상에는 청주 옥산중의 '옥산두레농요'가 선정됐다.

대회 우승팀은 내년에 열리는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은 아름다운 속리산에서 참여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조상들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축제를 계기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전통 민속문화의 가치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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