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임신 체험복을 입어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아동·청소년 성교육,성폭력 예방교육을 2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의 대상은 안전이 취약한 관내 외곽지역의 학교(안내중학교, 군남·군서·죽향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2개소(명지, 옥천), 지용학당(청소년아카데미), 영실애육원 등 8개 기관 300명이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이동형 체험관(버스)을 이용하여 각 기관을 방문하여 진행된다.

첫날인 15일은 군남초등학교 학생 46명이 체험형 학습에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은 강의식 성교육이 아닌 체험형 교육으로 이동형 성교육 버스 체험관에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탄생의 신비','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임신과 태동, 임신 체험 복 입어보기, 신생아 안아보기, 사춘기의 신체변화 등 다양한 교구를 직접 만져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성 인권, 성 평등에 대한 다소 어려운 내용을 체험 중심교육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시청각 성교육과 체험중심의 성교육으로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성지식과 성가치관을 형성하여 나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과 더불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강화와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속적으로 성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