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일본 여행 중 심정지 중국인 관광객 구해

▲ <울산시 제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일본의 오키나와현 나하시 소방본부로부터 울산소방본부로 감사장과 감사패가 날아왔다.

감사장과 감사패의 주인공은 소방본부 최영균 소방장과 중부소방서 조민준 소방교이다.

동기이자 친한 친구인 이들은 지난 6월 14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여행 중 중국인 관광객이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응급처치한 뒤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 사실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휴가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외국인 환자를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시킨 사례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14일 오키나와현 나하시 소방본부로부터 두 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장과 감사패가 울산소방본부에 전달됐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휴가 중임에도 소방관 본분에 충실했던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소방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울산은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라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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