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분에 2천 송이 국화로 가을 담아...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장 가는 관문, 계절 꽃 프로젝트 시행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장으로 가는 관문인 신원면 공공일자리 근로사업자와 주민들이 국화를 식재하고 있다

(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군 신원면(면장 구본호)에서는 15일, 가을을 맞이해 공공일자리 근로사업자와 주민들이 앞장서 면소재지 대형화분에 국화 2,000본을 심었다고 전했다.

지난 4월에 백일홍, 자하라 등 봄꽃 3,000본을 심어 지금껏 관리해오다 가을의 문턱에서 국화로 교체해 봄부터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까지 꽃이 지지 않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 국화를 심은 면 소재지 도로는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장으로 가는 관문이어서 가을을 듬뿍 담은 국화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국화전시회장까지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일상에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아주 잠깐씩이라도 꽃을 바라보는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계절 꽃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에서는 내달 창지교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까지 해당화 산책로를 조성해 아름다움이 충만한 신원면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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