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학교급식 종사자를 위한 건강증진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맞춤식 건강관리를 돕는 '빨간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식 근무환경의 건강 유해요소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빨간약'은 상처 소독제로 널리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속칭 '빨간약')와 같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교육청 소속 보건관리자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급식종사자들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소변검사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또 근골격계 증상별 스트레칭과 마사지법을 지도하고 통증완화를 위한 테이핑 요법 지도와 질병 유소견자 건강관리 지도, 부상 및 질병 악화 방지를 위한 처치 등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학교급식 종사자를 위해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인 '으랏차차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배포했으며, 앞으로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빨간약 프로그램은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활력있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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