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 여부 등 안전관리 사항 집중 점검

▲ 울산시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1월13일까지 ‘하반기 시내버스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내버스 742대, 지선버스 83대, 마을버스 45대 등 총 870대다. 점검반은 공무원, 버스조합 및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5명으로 합동 편성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차량 내·외 기계·장치 정상 작동 △승무원 복장 및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저상버스 리프트 및 장애인 휄체어석 장동여부 △행선지 안내판 상태 불량 및 경유지 누락△전체 좌석의 1/3 이상 교통 약자석 지정 △월동장비(스노우체인) 확보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및 개선토록 지도하고 주요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며 "앞바퀴 재생 타이어 사용 여부,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 여부 등 안전관리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실시한 상반기 일제 점검에서는 외부 행선판 불량, 버스 청결, 등화 장치 등 49건에 대해 개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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