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10.11.~14.)에 14개 기업 참가

▲ 바이어 상담(사진제공=경북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융합의료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한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서는 홍콩 사태로 인해 어려운 현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졌으며, 중국의 텐센트 등 액티브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유효 상담의 대부분이 수출 및 투자유치, 영업망 확보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후 성과가 기대된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국제적인 B2B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 14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7000sqm, 10개 전시홀에 4,000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하여 148개국 3만여명의 현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공동관은 총 22개부스, 198sqm 면적의 대규모 독립부스로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A new thingking for human)'를 주제로 대구지역의 특화산업인 융합의료분야의 10개 기업 △(주)알앤유 (갈바닉 워터 필링기, 이온 케어 미스트) △(주)엠쓰리솔루션 (치매진단 및 인지학습, 힐링 프로그램), △(주)릴리커버 (실시간 피부 측정관리)

△(주)블록체인씨앤에스 (멘탈케어솔루션), △(주)애드플러스 (생체신호 감지형 영유아 모니터링 기기), △(주)헬스올 (스마트 복약기), △(주)모우씨앤아이 (다한증 치료기, 근육자극기), △(주)젬텍 (고주파회복기), △(주)제이제이기술 (인지능력 훈련용 전자펜)과 3D스캐너 분야 5개 기업 (△(주)디엠에스 (초고속 전신 3D스캐너), △(주)알메디 (발형상 3D스캐너),

△(주)엠엔비전 (인체용 3D스캐너), △(주)엘에스비 (초콜렛 3D프린팅 서비스), △(주)포디게이트 (인체측정용 3D스캐너)이 참가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14개 기업은 공동관 참가뿐만 아니라, 검증된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현장 IR피칭, 국외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사전·현장 마케팅을 연계하여 지원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전시 마케팅 환경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중국, 홍콩, 일본, 중동 등 아시아권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와 덴마크,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등 유럽의 다양한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으며, 전시회 기간 4일동안 총 326건의 액티브 바이어 미팅을 통해 텐센트, 3D시스템즈, 상해리웨이전자유한공사, 샤먼지엔신무역 등과 2,600만달러 규모의 유효한 수출·투자상담, 현장에서 13만달러의 계약 등의 성과가 발생했다.

현장에서의 비즈니스 상담은 대부분 애프터 미팅, 샘플구매, 견적요청 등 실질적인 수출계약 또는 기술투자와 직접 연계되어 있어 전시회 종료 후 사후 관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젬텍의 경우 중국의 텐센트, 상해리웨이전자유한공사와 기술이전 및 기술투자를 현장에서 심도깊게 논의하고 텐센트와는 금년 중 현지 생산시설 점검을 상해리웨이전자유한공사와는 MOU를 체결하고 빠른시간내 국내로 방문하여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주)포디게이트는 현장에서 PMAX와 3D스캐너 50대 공급을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필요수량을 추가 구매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3D시스템즈 중국 총판과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송환법 반대 등 5대 요구에 따른 격렬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등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전시회 참가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되었다. 전시회 현장을 찾은 바이어는 예년 대비 50%이상 감소하였지만, 좋지 않은 현지 상황에도 제품 구매를 목적으로 현장을 찾은 액티브 바이어의 비중이 높아 참가기업의 홍보역량 분산이 최소화되어 홍보 효율성이 높아졌고 이로인해, 바이어 간 심도깊은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은 "지역 융합의료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며, "실제 비즈니스는 전시종료 후부터 시작되므로 연계 바이어 사후 마케팅, 기술통역, 무역실무 등 사후지원을 강화하여, 지원기업들의 후속 성과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