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기반 진로 지도 및 교사연수 등 적극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가톨릭대가 전국 37개 가톨릭계 고교 중 21개 학교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 가톨릭 이념에 따른 전인교육 실천에 앞장선다.

▲ (사진=부산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는 올해 △창원 성지여고(교장 조형관) △거제 해성고(교장 정수만) △인천 박문여고(교장 김우선 수녀) △대건고(교장 김영재 신부) △목포마리아회고(교장 조문환 신부) △평택 효명고(교장 서상진 신부) △제주 신성여고(교장 박흥률) △전주성심여고(김영태 신부) △광주 살레시오여고(교장 남민영 수녀) △광주 살레시오고(교장 한문노) △서울 성심여고(교장 김율옥 수녀) △동성고(교장 조영관 신부) △인천 소명여고(교장 김나령 수녀) △포항 오천고(교장 최돈석) △천안 복자여고(교장 윤성화 수녀) △안성 안법고(교장 최인각 신부) △논산 쌘뽈여고(교장 민혜숙 수녀) 등 부산 외 지역 17개 가톨릭계 고교와 MOU를 맺었다.

지난 2007년에는 지산고, 데레사여고, 성모여고, 대양전자통신고 등 부산 4개교와 MOU를 맺었다.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가톨릭 신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교회의 사명인 복음을 선포하고 따르는 인생관을 확립하도록 도우며, 전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도덕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익혀 균형 잡인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가톨릭 학교의 사명을 다 하고자 한다.

MOU를 주도한 원성현 입학처장은 "가톨릭계 교육기관 간에는 <가톨릭 이념에 따른 전인교육>이라는 공동의 핵심 가치가 있지만, 그동안 많이 신경써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가톨릭계 고등학교뿐 아니라, 출신 학교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화된 교육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 및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MOU를 맺은 학교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는 12월에는 교사들의 진로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연수도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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