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맞은 아동청소년권리축제… 전통 접목 호응

(완주=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에서 아동, 청소년들의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완주군청 일원에서 굿네이버스·완주군·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아동청소년권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유아부터 아동·청소년, 가족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축제기획단이 ‘고백(Go Back)’이라는 주제로 선정했고, 이에 따라 전통놀이와 권리알기, 전통음식 체험 및 옛 스타일 등이 가득 매워져 행사장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은 자신의 권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누렸다.  

특히 윷놀이 대항전과 노래, 댄스경연대회는 참가자 수십여 팀이 지원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완주군청소년의회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직접 초청해 고백토크쇼를 진행, 완주군수 청소년시절 연애와 진로, 학업 및 아동·청소년정책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질문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유아·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놀이프로그램, 전통놀이 10종, 밧줄놀이터, 청소년라디오 등도 큰 관심을 끌었다.  

청소년축제기획단 강지향 학생(고산고2)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권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무척 기쁘다”며 “권리축제를 통해 아동과 성인이 각자의 권리를 고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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