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파트 층간소음 예방과 분쟁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 매뉴얼’을 제작·배포한 가운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층간소음 예방 홍보물을 배포한 데 이어 추가로 층간소음 매뉴얼을 아파트 단지별로 배포하고 청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층간소음 매뉴얼은 입주민과 관리 주체로 구분해 입주민을 위한 매뉴얼에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과 층간소음 피해 발생 시 행동 요령이 관리 주체인 경비실과 관리사무소를 위한 매뉴얼에는 층간소음 민원 및 분쟁 시 해결을 위한 행동요령이 기재돼 있다. 

특히 시는 층간소음 분쟁 시 현장 방문, 민원 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단지별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 실정에 맞게 갈등 해소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상우 공동주택조사팀 주무관은 “이번에 배포한 매뉴얼이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