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2030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다음 해 2월 10일까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2030은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으로, 시민단체, 학계, 지역전문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17년 12월 확정된 바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본구상은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부산항 북항 일원을 친환경 해양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또 사업대상지는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 일원(220만㎡)이며, 이 중 육상구역은 143만㎡이다. 이 사업은 자성대부두 재개발, 부산역 및 부산진역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지역 재개발 등이 포함되어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례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구상이 가능하도록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도심지구, 공공시설지구 등 포괄적인 지구계획은 제시하되, 해당 지구 내의 주요 도입기능은 사업시행자가 제안토록 했다.

김성범 항만국장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은 부산의 침체된 원도심 경제를 되살리고 북항지역의 개발효과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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