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돈곤 청양군수는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구한말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추계제향을 봉행했다.(사진제공=청양군)

(청양=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4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구한말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추계제향을 봉행했다. 

모덕회(회장 유성현)가 주관한 이날 제향에는 지역 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헌 김돈곤 군수, 아헌 황인세 정산향교 전교, 종헌 정종표 유림(전남 곡성군)이 맡아 정성을 다했다.

면암 선생에 대한 추모제향은 매년 4월 13일과 음력 9월 16일 두 차례 봉행된다.

면암 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모덕사는 1913년 유림에 의해 건립된 사당으로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워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간우공극 모경숙덕 艱虞孔棘 慕卿宿德) 문구 중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해 명명했으며,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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