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산업 기반조성 위한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의 제도적 근거 마련

▲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정구1) /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동일 의원 (더불어민주당‧강서구1)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과 도시안전위원회 김동일 의원은 15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이란 토양 환경개선, 작물의 생육촉진 및 농산물 품질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미생물로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조례안은 친환경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 기반이 되는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인 유용미생물 배양실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유용미생물의 활용을 장려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무상공급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최근 주말농장 및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따라 공급범위를 도시농업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 의원은 "시설원예의 발상지인 부산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산성 확보를 위해 유용미생물의 무상공급은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제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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