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는 15일 시청 여유당에서 "CSR 프로젝트 정책연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초 관행적·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직자 해외연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자 CSR 프로젝트 정책연수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연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확한 목적을 통해(Concept),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4명 이내의 자율연수로(Self-guided tour), 선진지를 온몸으로 자유롭게 느껴보자(Refresh)라는 취지다.

지난 1월31일 총 19개 팀이 공개오디션에 참여해 최종 10팀을 연수대상자로 선정했다. 연수대상 직원들은 비행기티켓, 숙소예약, 이동경로 등 여행일정 전반을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여 3월부터 7월까지 선진지 연수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9. 27 정책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3팀이 400여명 공직자 앞에서 1차로 해외연수 경험과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일부 우수제안사항에 대해서는 시책반영을 위해 담당부서에서 계획수립 중에 있다.

이번 2차로 진행된 7팀의 성과발표 역시 선진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잘 녹여냈으며, 자리에 함께한 부시장, 실국소장 및 부서장들도 성과발표를 경청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제안을 꼼꼼히 검증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직접 여행경로를 짜는 등 전 과정을 직접 계획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프로젝트 정책연수는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또한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개오디션부터 시작된 2019년 프로젝트 정책연수의 모든 과정은 오늘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종료되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오늘 발표된 많은 정책제안들을 실천하는 과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고, "CSR을 통한 성과는 단기간에 나오지 않는다. 성과를 얻으려면 10년이 지나야 한다. 지금 우리의 노력이 10년 후의 남양주이며, 10년 후 남양주 공직자의 모습이다. 발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자료들을 데이터화해서 내년에는 또 다른 직원들이 선행팀의 자료와 조언으로 같은 곳을 여행하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끝으로 "자료를 3번째, 4번째 팀이 보완한다면 우리시의 실력이 그만큼 쌓이게 될 것이다. 특히 복지분야는 남양주 형으로 만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학습은 이류, 학습을 통해 새롭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일류'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것(Creative)을 만들면 도시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 해외연수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남양주시 CSR 프로젝트 정책연수는 2020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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