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법제화 완성 국민의 명령이고 그 명령 받드는 것 민주당 본연의 역할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하늘이 두쪽 나도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강력한 검찰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165차원내대책회의-제21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35일 간,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조국 장관은 그 누구도 되돌이킬 수 없는 검찰개혁의 이정표를 만들었고, 검찰개혁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 쏟은 그의 역할은 분명 불쏘시개 그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을 가속화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퇴를 결단했다"면서 "민주당은 더욱 강력하고 확실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특히 "하늘이 두 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고 신속히 검찰개혁 법제화를 완성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며 그 명령을 받드는 것이 민주당 본연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을 함께 상정한 야당등과 더 긴밀히 상의하고 정성을 다해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법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도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검찰개혁과 민생경제라는 국회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만사 조국 탓만 하던 정쟁을 뛰어넘어 욕설과 막말이 일상화된 자유한국당의 낯부끄러운 민낯은 어떠한 경우에도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향해 "검찰개혁이 정권의 검찰 장악 시나리오라며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기라고 요구한 것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극단적 오만"이라며 "가짜 검찰개혁을 선동하는 비겁한 행동을 한국당은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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