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개통과 동시 개통 목표...일산신도시 주민 교통편의 확대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대곡~소사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의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 시의회 재정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연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주)와 고양시 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연장운행이 되면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와 경기남부를 철도로 연결시켜 일산신도시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망 분절문제 해소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도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획기적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고양선과 인천2호선 연장,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GTX-A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용과 운영비의 원활한 재원마련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매년 부담해야하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관계부처와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련 용역의 타당성 검증을 마쳤다.

또 이 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필요해 사업의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