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창업지원단 육성 'AN그룹'... 리튬이온 배터리팩 국내생산... "세계시장 어디에서도 경쟁력 충분"

▲ AN그룹 백종현 대표.(사진=김동현 기자)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를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 체계적인 육성시스템과,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성공적인 창업 육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동서대 창업지원단의 육성을 받고 있는 창업가들을 국제뉴스TV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 백종현 AN그룹 대표]

Q.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만들고 있는 AN그룹이라는 회사의 대표 백종현이라고 합니다. 

Q. 창업을 시작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창업을 준비하게 된 것은 4년전, 2015년부터 준비하게 됐고, 한국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에너지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한국에서 만들어보자는 큰 포부를 가지고 2017년도에 창업하게 됐습니다. 

Q. 창업아이템 소개해주세요. 
A. 저희 회사가 리튬이온 배터리팩이라는 부품만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큰 꿈을 가지고 휴대용 발전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가 아닌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발전기를 만들려고 준비를 했었고, 준비만으로는 실현이 힘든 상황에서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아이디어를 채택해줘서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Q. 우여곡절도 많았을텐데요. 
부품을 만들던 회사다보니까,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납품을 하게돼있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가치라든지 회사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서 납품처에 거래를 하게 되고 의지를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저희 회사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제품 자체를, 아이디어만으로는 채택해주는 기관이 없어서,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통해서 아이디어가 채택이 돼서 우여곡절 끝에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해외시장경쟁력은 어떻습니까. 
A. 다른나라에서 느끼는 중국산 제품이라든지, 유럽산 제품, 미국산제품이라든지 많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한국에서 직접 생산해 수출을 보내는 시장에 있어서는 한국이라는 네임밸류가 아주 강합니다.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한국기업이 직접 생산을 한다면, 세계시장이 아닌 어디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Q. 백종현 대표에게 꿈이 있다면? 
A.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처럼 저 역시도 작은 꿈이 있습니다. 저희가 부품만 생산하고 제품만 생산하는 회사가 아닌 그 제품과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계설비를 직접 만들어서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처럼 스타트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는 회사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창업을 망설이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동서대학교를 다녔다면 지금보다 훨씬 빨리 이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조금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반문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만나면서 자금적인 인맥적인 기술적인 부분에서 서포트를 받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동서대학교에서 재학중인 학생들은 창업지원단이라는 엄청난 기회의 문을 빨리 열고 빨리 두드리고 열고 들어와서 이 모든 혜택들을 누렸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어서 오셔서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을 해보시고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꿈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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