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내년 1월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양평 양서 여원구 조합장이 중앙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원구 조합장은 4선인 현역 농협조합장이다.
농협중앙회 이사와 경기도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농협의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와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 조합장의 출마 소식에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은 경기도 출신 첫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할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그의 경영능력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가 조합장으로 있는 경기도 양평 양서 조합은 농협조합운영의 탁월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타 지역농협으로부터의 방문 견학 및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타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후보로는 전북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경남의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충남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조합장 등이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회장과 경쟁했던 최덕규 전 합천가야농협조합장,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이 또한 후보군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조합원들이 뽑은 1142명중 대의원조합장 292명이 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선출방식으로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여 회장을 선출하며 이번 선거는 내년 1월중순경에 치뤄질 예정이다.
조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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