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독감무료예방접종 안내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온종합병원은 15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지난달부터 접종 중에 있으며, 그 외 어린이는 오는 15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75세 이상 어르신은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22일부터 주소지와는 상관없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그리고 13세 이상 64세 이하의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의료급여대상자는 22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임산부가 지원 대상에 추가 되었는데, 산모수첩을 지참한다면 개월 수 상관없이 15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은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정도 소요되기에 독감의 유행 직전인 11월까지 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독감 예방접종은 한 번 맞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새로운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독감 예방백신에는 3가와 4가 있다. 3가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말하며(A형 바이러스 2가지+ B형 바리어스 1가지), 4가 백신은 기본 3가지에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B형 바이러스를 1가지 더 추가한 백신을 말한다.

3가 백신 접종 후 B형 바이러스에 노출 돼 독감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WHO에서는 4가 백신을 권장한 바 있다.

온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훈 과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침투로 항체를 형성하는 방법이기에 건강한 몸 상태가 아닐 경우,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며 "독감 예방접종 전후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목욕도 삼가는 편이 좋다"고 예방 접종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온종합병원은 독감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으로 부산 전역 어디에서 와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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