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순창군청[제공]

(순창=국제뉴스)최철민 기자 = 순창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2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3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는 군에 거주하는 309세대의 다문화가족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어울림예술제와 운동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에서는 순창군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이주여성 멘토단 결연식을 진행해, 장기거주중인 다문화 여성이 입국초기 다문화 여성의 조기 정착을 도와 서로 어려울 때 도울 것을 다짐했다.

순창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지원사업, 다문화자녀 인성.정체성 교육과 스피치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이주여성은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이주여성 언니들을 만나서 좋다"면서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착 여건 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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