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가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조끼, 미세먼지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오는 25일까지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리어카 및 손수레를 이용하여 수집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으로써 지난 2월과 8월에 읍·면·동주민센터 및 고물상을 통해 전수조사한 결과 남자 90명 여자 85명 총175명이다.

시는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어르신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의 현황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와 안전용품 수요조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인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 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단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기본적 지원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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