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2009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을 개장하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함안군 승마공원은 45만여㎡ 부지에 승마장과 경주마 휴양조련시설로 이뤄져 있다.

이중 함안 승마장은 부지면적 15만㎡에 실내·외 마장과 체험용 외승로, 숲속 외승코스(10.5km)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가을이면 승마장 주변 숲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말을 타면 유유자적한 낭만과 멋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약 200여명의 승마회원과 다양한 연령층의 승마 체험객이 이용하는 함안군 승마장은 레저승마, 유소년 승마, 재활힐링승마, 체험승마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하여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나들이코스로도 부담이 없다. 말먹이주기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말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 체험형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아울러 말을 주제로 한 어린이 놀이터, 커다란 연못과 정자도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마사회 마차보급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기존의 당나귀 마차체험 외에 세련되고 격조 있는 '유럽 전통 클래식 마차체험'도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용료는 4인기준 2만원이고 4인 초과 시 1인당 5천원이 추가된다.

승마체험 이용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으로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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