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5시3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서방 29km에서 조업 중인 A호 선장 B씨(52)씨가 고통호소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후송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옆구리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고통을 참을 수 없어 보령해경에 긴급 후송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경비함정 320함을 급파해 환자를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시스템을 이용, 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 후송으로 오전 8시 대천항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어디든 긴급한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대비해 신속한 대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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