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동안 치료, 활동 중단...최근 가요계 복귀

올5월 유방암 진단, 지인들도 몰라

'힘들지만 다시 노래 할 수 있어 행복'

▲ 사진/암투병중에도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마이크를 잡은 가수 김혜수

(서울=국제뉴스) 이성호기자=가수 김혜수가 암투병중에도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노래교실 강사 출신인 김혜수는 지난해 첫 싱글 앨범인 '그대 생각에'를 발표하며 성인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지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오다 올5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김혜수는 다행히 유방암 1기로 항암치료는 받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김혜수는 치료를 위해 6개월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간혹 활동을 같이 하던 가수들이 안부를 물으면 조만간 활동을 할 것이라고 얼버무렸다.

김혜수는 "굳이 투병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유방암을 일찍 발견해 완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노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김혜수는 투병중에도 꾸준히 연습을 하는등 열정을 보였다.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하지만 김혜수는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최근 실버 아이넷 TV '가요페스티벌'과 '가요 스케치'를 통해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등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포항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노래강사를 겸하고 있는 김혜수는 "힘은 들지만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내 노래를 통해 마음의 위한을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수 싱글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서정적인 발라드풍의 '그대 생각에' 외에 귀여우면서도 경쾌한 리듬의 '투정' 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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