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가장 많이 하는 중부발전도 연봉 2억...국내 급여 보다 2.7배 ↑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이 해외법인 근무 직원들에게 국내 급여의 최대 3.2배 수준의 과다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14일 중부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현재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 3개국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33명이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급여 상승폭이 큰 10명의 직원들은 국내 근무시보다 평균 2.15배의 급여를 해외법인으로부터 받고 있다. 인니 찌레본2 석탄화력발전 법인에서 근무하는 A직원의 경우 7126만원이던 급여가 해외 근무 후 1억 9250만원으로 2.7배 오르고, 찌레본1 석탄화력발전 법인에서 근무하는 G직원은 2억 796만원(국내대비 2배)을 받아 급여가 가장 많다.

동서발전도 인도네시아 칼셀-1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중이며, 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근무할 때보다 평균 2.79배 급여를 받고 있는데, K직원의 경우 8582만원이던 급여가 2억 7340만원으로 3.2배 오르고, N직원은 3억 243만원(국내대비 2.5배)를 받는다.

최의원은 "공기업들이 해외법인 근무를 핑계로 과도한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도덕적해이"라고 지적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임금체계를 즉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1> 중부발전 해외법인 근무직원 국내급여 대비 상위 10위 (단위 : 만원)

No

법인명

직원

국내급여

해외급여

국내대비

1

인니 찌레본2 석탄화력

A(3급)

7,126

19,250

270%

2

인니 찌레본2 석탄화력

B(3급)

8,380

19,250

230%

3

인니 왐푸 수력발전

C(3급)

7,717

17,712

230%

4

인니 찌레본1 석탄화력

D(3급)

7,553

16,944

224%

5

인니 탄중자티 석탄화력

E(3급)

7,505

16,488

220%

6

인니 시보르빠 수력발전

F(3급)

8,254

17,712

215%

7

인니 찌레본1 석탄화력

G(2급)

9,954

20,796

209%

8

인니 찌레본1 석탄화력

H(2급)

10,669

20,796

195%

9

인니 탄중자티 석탄화력

I(3급)

8,742

16,488

189%

10

인니 찌레본1 석탄화력

J(3급)

9,013

16,944

188%

합 계

10명

8,491

18,238

215%

자료 : 중부발전

 

<표2> 동서발전 인도네시아 근무직원 국내 대비 해외급여 수준 (단위 : 만원)

No

법인명

직원명

국내급여

해외급여

국내대비

1

인니 칼셀1 석탄화력

K(3급)

8,582

27,340

319%

2

인니 칼셀1 석탄화력

L(3급)

8,729

27,340

313%

3

인니 칼셀1 석탄화력

M(3급)

10,768

27,340

254%

4

인니 칼셀1 석탄화력

N(3급)

12,204

30,243

248%

합 계

4명 

10,071

28,066

279%

자료 : 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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