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응급처치 수행능력 향상과 질 높은 119 구급서비스 제공 위해 협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별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부산 항만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응급처치 수행능력 향상과 질 높은 119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항만소방서 구급대원 특별교육 모습/제공=영도병원

이번 특별교육은 ▲신경과 응급환자 증상 및 응급처치(신경과 노상우 과장), ▲내과 응급환자 증상 및 응급처치(내과 서정민 과장), ▲외상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외과 송광섭 과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 항만소방서는 영도지역과 남항,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신항, 가독도 연안에 이르기까지 부산 전 해상을 관할하며, 총 4곳의 119안전센터와 2개의 소방정대, 구조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교육을 참여한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전문 교육을 의료진들에게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항만소방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246개 지역응급의료기간 중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상위 등급을 획득해 2018년에 이어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영도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전문 응급의료기관으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119 구급차를 통해 후송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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