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운영, 응용과학대학 학과 특성 살린 프로그램 운영

수험생·학부모 대상, 이색 학과 체험 행사 '눈에 띄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가톨릭대 응용과학대학(학장 환경공학과 김좌관 교수)은 지난 12일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고교생활우수자전형 면접에 참여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색 학과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 수험생·학부모 대상 이색 학과 체험 행사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응용과학대학 소속 각 학과는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환경공학과의 정수처리시스템 체험 △환경행정학과의 가상현실을 이용한 실험실 안전 체험 △컴퓨터공학과의 컴퓨터의 동작 원리 체험 △소프트웨어학과의 3차원 실감형(VR/AR, 3D 프린터, 드론) 콘텐츠 체험 등 학과에서 직접 배우는 내용을 체험 형태로 흥미롭게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한 김좌관 학장은 "대학이 학생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학생이 대학과 학과를 평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2017년에 처음 시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면접을 마친 학생들이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자신의 인생을 맡길 수 있는지 확신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 수험생·학부모 대상 이색 학과 체험 행사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또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정확하게 이해시켜 줘, 입학 후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 없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학과 면접을 마치고 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콘텐츠를 체험한 것과 말로만 듣던 드론 실물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입학 후 공부하게 되면 저런 콘텐츠를 내가 직접 개발할 수 있게 된다니, 빨리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수험생·학부모 대상 이색 학과 체험 행사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환경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운영, 학과별 약 1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지방대학특성화 사업(CK-I)으로 2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교육부 주관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15억원을 지원 받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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