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관할 지자체, 부산해수청,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및 일반 국민과 함께 관내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55곳에 대한 위험성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연안해역 합동점검'은 연안사고 예방법에 따라 위험구역에 대한 평가의 적절성, 안전관리시설물의 관리상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연안 위험구역으로, 아직 지정되지 않는 곳이 없는 지 등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이 많아 위험구역 내 안전관리시설물의 훼손, 분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경은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물 보수·보강·신규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일반 국민을 참여시켜 연안해역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내 위험구역 1개를 신규지정하고, 안전시설물도 추가로 2개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안전하고 믿고 활동할 수 있는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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