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12시 14분께 부산 남외항 N-3 묘박지에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A호(3206t, 승선원 13명)에 승선 중이던 B씨(53·러시아)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4일 밝혔다.

▲ 응급환자 병원 긴급 이송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부산 남외항 N-3 묘박지에서 투묘 중이던 A호의 기관사 B씨가 이날 오후 11시 50분께 복통을 호소하며, 피를 토하자 선박 내 함께 근무 중이던 한국 대리점 직원이 부산 VTS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B씨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운 뒤, 남항파출소에 대기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고신대학교 병원)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B씨는 복통 호소 및 발열 증상으로 거동이 힘든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응급환자 병원 긴급 이송 모습/제공=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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