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20명 재활용작품 특별전 '매립장 옆 동물원' 50점도 선보여

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16~19일 2000여 청소년 대상 순환자원 가치 일깨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으로 배우는 '2019 업사이클링 아트 페스타'(이하 '아트 페스타')가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다.

▲ '2019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 행사 포스터

오는 17일 강서구 생곡동 자원순환협력센터에서 열리는 아트 페스타는 부산환경공단과 부산시, 부산교육청이 환경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친환경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재활용아트 제작, 자원순환코스 견학, 재활용악기 공연 등이 펼쳐지고,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4개의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3일 내내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명의 업사이클링 청년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 '매립장 옆 동물원'에서는 자동차 부품과 병뚜껑, 폐가죽, 헌옷, 유리병 등 주변에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제작된 50여종의 동물 작품이 처음 선보인다.

개막 전날인 16일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의 '찾아가는 달빛극장'이 열려 어린이 단편영화 3편을 상영하고,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지역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지역문화자원을 주제로 토론하는 커뮤니티아트 세미나와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학교(단체)에 한해 셔틀버스가 제공되고, 토요일은 가족단위의 참가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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