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는 농산물 유통 과정 중 품질 저하 방지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원하는 '2020년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 사업'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가와의 계약재배, 매취, 수탁 등을 통한 원예농산물 취급액이 연간 5억 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가공업체다.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예냉설비, 저온저장고, 선별장 설치 및 개·보수 비용, 원예농산물 수송용 냉장탑차(1~5톤) 구입 비용이다. 총사업비의 60%까지 보조 지원한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산지저온시설 및 저온수송차량은 원예농산물 품질 향상과 수급 불안 품목의 수급조절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상 경영체가 기한에 신청하도록 충분히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강진농협, 남평농협 등 7개 경영체에 저온 선별장 2개소, 저온저장고 2개소, 수송차량 3대 등 총 23억 원을 지원,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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