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14일 도시농업인구 증가에 발맞춰 도시농업의 모든 정보를 망라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울농부포털'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 도시텃밭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98㏊로 2011년 29㏊보다 6.8배가량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도시농업 참여자도 4만5000여 명에서 63만3000여 명으로 14.1배 늘었다.

서울농부포털에서는 텃밭 분양부터 농작물 키우기 온라인 강좌, 박람회 정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농업 정책 등 서울도시농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도시농업 관련 교육의 경우 포털을 통해 신청도 할 수 있다.특히, '서울농부회원제'를 도입해 회원에겐 글쓰기 권한, 맞춤형 뉴스레터·문자 알림서비스, 교육신청 기회 등 비회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12년 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한 후 도시농업의 규모와 참여자가 모두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창구를 구축하게 됐다.1개월 간 시범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메뉴는 ▲새소식 ▲현장소개 ▲학습과 체험 ▲정보와 자료 코너로 구성되며, 메인화면 하단에 ‘서울텃밭지도’를 클릭하면 서울주말농장 현황을 통해 서울텃밭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도시농업의 양적인 성장, 관련 정보 확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농부포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