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청 전경 (국제뉴스/DB)

(춘천=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던 남산면 방하리에 2020년까지 수돗물이 공급된다. 

춘천시는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에 남산면 방하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금액은 30억원으로 단일연도 기금 선정액 중 최고 금액이다.

시는 여기에 시비 20억원을 더해 총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총 사업량은 상수관로 14km 매설과 가압시설 5개소 설치 등이다.

올해는 서천리에서 방하리 입구까지 기금과 시비 등 11억 3천만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2km를 매설 중이며, 금년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방하리 지역은 대다수 마을 주민들이 지하수나 마을상수도를 이용해 지하수 오염 위험과 식수원 부족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이나 오염 지하수 음용 위험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금 사업 선정으로 당초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였던 방하리 지역 수도 공급이 2020년으로 앞당겨지게 됐다"며,"점진적으로 춘천지역 전체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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