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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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0 로잔 동계 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 선발전이 열려 최종 대표로 남자싱글은 차영현(16,화정고), 여자싱글은 유영(15,과천중)이 출전 확정되었다.

한국 남자싱글의 기대주 차영현은 오늘 첫번째 컴비네이션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연결점프인 트리플 토룹에서 약간의 착지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실수없이 연기를 마쳤다.

기술점수 62.93점, 구성점수 66.70 총점 129.63점으로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2.62점을 합해 총 192.25점을 받아 2위인 김한길(총점 145.5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피겨요정 유영은 일본의 톱 여자싱글 선수들인 키히라 리카, 미야하라 사토코의 코치인 하마다 미에 코치로 옮긴 후 부코치 야마타 타무라 코치를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은 오늘 많은 기대를 받았던 트리플 악셀을 첫번째 점프로 시도했지만 중간에 다리가 풀리며 싱글 악셀로 착지했다.

이어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룹,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트리플 플립을 연달아 성공했다.

중간의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의 스텝 아웃과 마지막 더블 악셀-트리플 살코 시퀀스 점프에서 트리플 살코 착지시 넘어졌고 연기를 마친 후 유영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유영은 기술점수 60.77점, 구성점수 60.42점 감점 1점 총 120.19점으로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9.96점을 합해 총점 190.15점으로 2위인 이해인(총점 189.9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타무라 코치는 "유영이 오늘 약간 긴장하기도 했고 트리플 악셀은 어제 연습할 때는 괜찮았는데 오늘 연습에서는 좋지 않았다. 선수에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겠지만 유영이 진출하게 되서 기쁘다. 아주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이니 다음 대회들은 더 잘 준비할 것" 이라고 전했다.

 

남자싱글 진출자 차영현 선수와의 인터뷰

오늘 거의 클린 경기를 했고 점수도 잘 나왔다. 수행에 만족하는지.
-경기수행에 대해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첫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 약간의 착지실수와 스핀이 아쉬웠었다.

유스올림픽에 처음 출전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된다.

유영 선수와의 인터뷰

유스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지.
-사실 경기수행이 좋지 않아 못 나갈 줄 알았는데 대표로 선발되서 기쁘다. 한 명밖에 나가지 못하는 대회인데 후배들 대신해서 가니 긴장되고 부담되기도 한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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