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일, 부산시 홈페이지서 온라인 신청

부산 거주 만15~34세 근로 중인 청년 대상, 3년간 총 720만 원(본인 저축액 360만 원 + 시 지원금 360만 원 + 이자 별도)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청년들의 희망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 가입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희망날개통장'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부산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500명씩 선정해 현재(8월 말 기준) 900명의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교육과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가입자 600명을 모집함으로써, 3년간 총 1500명을 지원하고, 신청결과를 분석해 향후 선정기준 완화 등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입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이면서 ▲만15~34세 이하인 청년(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으로 ▲현재 근로 중이면 된다.

통장에 가입할 경우,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1 매칭을 통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지원한다. 3년 후에 청년은 총 720만 원(본인 저축액 360만 원 + 시 지원금 360만 원 + 이자 별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 및 지원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하며, 시 지원금은 교육비, 주택(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의 청년의 자립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엄격한 자격조사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11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및 접수방법은 부산시・부산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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