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에 맞춘 인구종합대책 해법" 제시

▲ 발제: 박진경(현)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왼쪽) / 좌장: 윤갑식(현)동아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오른쪽)

1995년 389만 명 정점으로 부산 인구 '감소' 추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관련 부서와 기관, 전문가, 구·군,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해법을 찾는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389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인구 비중이 전국의 50%를 넘어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가속화로, 부산시는 물론, 동남권도 인구감소 문제가 심화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인구정책과 수도권 일극화를 막기 위한 획기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감소의 원인과 인구특성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모색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진경 지역발전연구실장이 '지역 인구감소 특성분석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하고, 이어서 부산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시 인구특성 분석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이어질 토론은 윤갑식 동아대학교 도시계획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친다. 신라대 최선화 교수, 부산대 홍지훈 교수, 부산분권혁신본부 이해남 사무처장,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엄창환 대표, 부산시 윤정노 기획담당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구문제는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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