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현재 일본 도쿄 해상에서 삿포로 부근으로 이동 중"이라며 "이 태풍은 오늘 15시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소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로 인해 해상의 풍랑특보는 제19호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발효기간이 내일(14일) 아침(06~09시)까지 길게 이어질 수 있다"며 "내일 아침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서해5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며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10~35km/h(3~10m/s)로 불고, 물결은 0.5~1.5m로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지점 유의파고 현황(12일 18시 현재, 단위 : m)은 [제주도남쪽먼바다] 서귀포 4.0m, 마라도 1.5m, [제주도앞바다] 우도 2.5m, 신산 1.9m, 김녕 1.9m 등이다.

또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13일)과 내일(1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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