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연중 축제'로 도약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1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막을 올리고 4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엑스포 공원' 현판 제막식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다음달 24일까지 펼치진다.

이날 오후 경주엑스포공원 정문에서는 새로운 '경주엑스포 공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엑스포 공원' 현판 제막식

경주엑스포 공원 현판은 서예의 대가로 평가받는 초당 이무호 선생의 필체로 새겨졌다.

▲ (사진=김진태 기자) 오프닝 세리머니, 베트남 특별공연

이어 엑스포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오프닝 세리머니 식전행사를 개최, 베트남과 캄보디아 전통공연단의 특별공연을 관람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오프닝 세리머니, 캄보디아 특별공연

경주엑스포는 그동안의 '단기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연중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행사기간 전시, 체험, 공연, 영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특별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솔거미술관에서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展'이 열린다. 한국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한반도 주요 비경과 경북 출신 유명작가 4명이 참여한다.

연계행사로는 경북국제식품박람회, 공예바자르, 경북예술제, 도자기 명인전,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2019 등이 준비되 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엑스포 공원' 현판 제막식

경주엑스포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순환 운행하는 전기자동차 '천마차'도 운영한다.

▲ (사진=김진태 기자) 인터뷰 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의 엑스포는 일회성으로 행사가 끝나면 엑스포 공원이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365일 동안 누구나 찾아와서 즐길 수 있고 볼거리가 있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김진태 기자) 인사말 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새로운 컨셉과 접근법으로 대변신을 도모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홀로그램, 증강현실, 로봇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신라의 문화를 재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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