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노조는 11일부터 파업을 들어간 가운데 12일 주말 나들이를 나선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철도공사는 이명박 정부시기인 2009년 5,115명의 대규모 인력감축이 있었고, 영업거리와 시설물은 계속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신규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만성적 인력부족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철도노조는 이어 노사간 임금교섭이 결렬된 이유는 한국철도가 수년에 걸쳐 근로기준법과 단체협약에 따른 연차미사용에 대한 보상과 매년 임금인상률에 따라 올라야 하는 정률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임금체불 상태라고 말한다.

한편 한국철도는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라 내년 1월1일 4조2교대로 전환을 전면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철도노조는 정부가 주52시간제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정착되도록 뒷받침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노조측은 철도의 공공적 발전과 경영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철도통합 약속이 추진되지 않으면 쟁의가 해소되고 현안이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보충교섭으로 다루어질 4조2교대 전환인력이 주52시간제 시행 취지에 맞게 청년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균형, 철도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조의 요구를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11일 오전 9시에서 14일 9시까지 한시적 파업을 선언 한터라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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