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으로 내일밤까지 바람이 35~50km/h로 강하게 불겠다"며 "오전까지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12일) 낮 기온은 23~25도(어제 22~25도, 평년 22~25도)가 되겠다"며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16~17도(평년 15~17도), 낮 기온은 22~24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과 일본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내일(13일) 밤(21~24시)까지 산지와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다.

또 내일(13일)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 동부(양양, 포항, 울산, 김해 등)지역에 위치한 공항의 운항 사정에 따라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한편, "제19호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연안바다를 포함해 동부와 남부앞바다의 풍랑특보 발효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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