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0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을 홍보하고 각자의 '아이돌력'을 겨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날 '아이돌 라디오'는 스트레이 키즈 리더 방찬과 '쇼! 음악중심' MC이기도 한 현진이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아이엔은 9일 발매된 신곡 'Double Knot'을 "신발 끈을 두 번 묶고 앞으로 나가겠다는 깊은 포부를 담은 노래다. 일렉트로닉이 들어간 힙합곡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정말 멋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창빈은 "강렬한 비트 위에 스트레이 키즈의 에너지까지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가 발휘되는 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신곡 역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스리라차(3RACHA)'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방찬은 "미국에서 같이 작업했다. 두 시간 만에 가이드를 만들어놓고 한국에 와서 수정했는데, 수정 과정이 5일 정도 걸렸다"며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은 "곡 하나 만드는 건 시간이 별로 안 걸리는데 수정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좀 더 완벽한 곡을 위해 욕심을 부렸다. 팬들에게 더 멋진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창빈은 "(곡을 만들면서) 의견이 갈린 적은 별로 없다. 만약 의견이 갈리더라도 좋은 곡을 위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곡 'Double Knot'의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묻자 승민은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팬들이 왔다. 팬 피처링이 나온 지 몇 시간도 안 됐는데 바로 외워서 해주셨다. 팬들이 응원해주는 모든 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밟힌 적 없는 길', 'Boxer', 'MIROH', '부작용'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밟힌 적 없는 길' 퍼포먼스는 국내에서 첫 공개된 것으로,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아이돌 라디오' 방송은 '스트레이 키즈 어워즈' 콘셉트로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유쾌하면서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먼저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는 우진·승민·아이엔·한은 센스 있는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랩 포지션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방찬·창빈·한(3RACHA)은 '잠깐의 고요' 무대를 꾸며 진정한 래퍼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어진 코너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깜찍한 애교와 재치 넘치는 연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갓세븐의 '하드캐리',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엑소의 '으르렁 (Growl)'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던 스트레이키즈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흘러나오자 온 몸을 내던진 막춤으로 여흥을 대폭발시켰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우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폴킴의 '안녕' 라이브를 선보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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